전기차 보조금 해설 · 데이터 분석

보조금 많이 주는 지역이 물량도 많을까 — 금액 상위 20곳과 공고 물량의 역관계

1,647만원의 울릉군은 공고 130대. 741만원의 서울은 19,648대.

글·데이터: HyeongHun Lee (EV보조금 운영자) · 게시 2026-10-09 · 데이터 기준 2026-10-06 · 수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 공고 데이터를 이 사이트가 매시간 수집한 실측값

"보조금 제일 많이 주는 데가 어디예요?" 검색창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답은 지역 랭킹에 있지만, 그 답만 보고 움직이면 두 번 실망합니다. 금액이 큰 지역은 대체로 물량이 작고, 거주요건 때문에 금액을 보고 지역을 고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2026년 10월 6일 수집분으로 160개 지자체의 승용 최대 보조금(국비+지방비)과 공고 물량·잔여를 나란히 놓고 봤습니다.

상위 20곳 vs 하위 20곳

구분공고 물량 중앙값잔여 중앙값잔여 0인 지역
최대 보조금 상위 20곳150.5대0.5대10곳
최대 보조금 하위 20곳1,270.5대61대6곳

금액 상위 20곳의 공고 물량 중앙값은 150대 남짓입니다. 하위 20곳은 1,270대로 여덟 배가 넘습니다. 상위 20곳 중 절반은 이미 잔여가 0입니다. 금액이 큰 곳은 '적은 물량을 높은 단가로' 푸는 구조이고, 금액이 작은 곳은 '많은 물량을 낮은 단가로' 푸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상위 5곳을 보면 더 또렷합니다. 울릉군 1,647만원(공고 130대·잔여 5대), 완도군 1,425만원(107대·31대), 보성군 1,425만원(20대·0대), 장흥군 1,330만원(153대·1대), 강진군 1,330만원(80대·0대). 다섯 곳 모두 군 단위이고, 공고 물량이 가장 큰 곳이 153대입니다.

반대로 공고 물량 상위 5곳은 서울특별시 19,648대(잔여 4,091대·최대 741만원), 인천광역시 9,306대(1,997대·741만원), 부산광역시 8,629대(1,300대·741만원), 대구광역시 5,187대(898대·741만원), 화성시 4,528대(866대·760만원)입니다. 광역시는 최대 금액이 741만원으로 같고, 물량으로 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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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모양이 나오나

지방비는 지자체 예산입니다. 예산 총액이 작은 군 지역이 전기차 보급을 늘리려면 단가를 높여 소수에게 두텁게 주는 방식이 유리하고, 인구와 예산이 큰 도시는 단가를 올리기보다 물량을 늘려 많은 사람에게 주는 방식이 됩니다. 이 설명은 숫자에서 읽히는 해석이며, 각 지자체의 예산 편성 사정은 공고문과 조례가 정본입니다.

전국 합계도 같은 그림입니다. 160개 지자체의 올해 공고 물량은 148,524대, 10월 6일 기준 잔여는 21,496대(14%)입니다. 공고 1,000대 이상인 지자체는 39곳, 100대 미만인 지자체는 22곳입니다. 전국 물량의 대부분은 금액이 평범한 대도시와 수도권 시·군에 있습니다.

금액 랭킹을 보고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체크리스트

숫자는 2026년 10월 6일 20시 수집 기준입니다. 금액 순위와 격차의 배경은 지역 랭킹 TOP 20이 매시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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