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해설 · 데이터 분석
2026 전기차 보조금 추경 현황 — 160곳 중 90곳이 3차 공고까지, 지역별 회차 구조 읽는 법
본공고 한 번으로 끝나는 지역은 열 곳 중 하나뿐입니다. 나머지는 추경이 두세 번 이어집니다.
글·데이터: HyeongHun Lee (EV보조금 운영자) · 게시 2026-10-06 · 데이터 기준 2026-10-06 · 수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 공고 데이터를 이 사이트가 매시간 수집한 실측값
"우리 지역 보조금이 끝났대요." 상반기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 데이터로 보면 '끝'은 대개 회차 하나의 끝입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 보조금관리시스템에는 지자체마다 공고 차수(본공고·추경1차·추경2차…)와 접수기간이 등록되고, 이 사이트는 그 값을 매시간 수집합니다. 2026년 10월 6일 20시 수집분으로 160개 지자체(한국환경공단 제외)의 회차 구조를 전수 집계했습니다.
회차 수로 본 160개 지자체
| 등록된 회차 수 | 지자체 수 | 비율 |
|---|---|---|
| 1회 (본공고만) | 17곳 | 11% |
| 2회 (본공고 + 추경 1회) | 53곳 | 33% |
| 3회 (추경 2회) | 81곳 | 51% |
| 4회 (추경 3회) | 9곳 | 6% |
추경을 한 번이라도 낸 지자체가 143곳(89%)입니다. 두 번 이상 낸 곳도 90곳(56%)으로 절반을 넘습니다. 네 회차가 모두 등록된 곳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포항시, 김해시를 포함한 9곳이고, '추경3차'라는 이름의 회차가 등록된 곳은 10곳입니다. 공단 등록 명칭으로 세면 '본공고' 160건, '추경1차' 141건, '추경2차' 91건, '추경3차' 10건으로, 중간 회차가 등록되지 않은 지자체가 몇 곳 있어 회차 수와 명칭 집계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이 표가 말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2026년의 전기차 보조금은 한 번 공고하고 끝나는 제도가 아니라 몇 번에 걸쳐 나눠 푸는 제도로 운영됐습니다. 본공고 물량이 소진됐다는 소식은 '올해 끝'이 아니라 '다음 회차 전'이라는 뜻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그 패턴 자체는 추경·2차 공고의 세계에 정리돼 있고, 이 글은 올해 실제 숫자를 보탭니다.
회차 사이 간격 — 중앙값 36일
앞 회차의 접수 종료일에서 다음 회차의 접수 시작일까지 며칠이 걸렸는지, 연속한 회차 쌍 241건을 쟀습니다. 중앙값은 36일이었습니다. 가장 짧은 경우는 0일(앞 회차가 끝난 날 다음 회차가 시작)이고, 가장 긴 경우는 191일이었습니다.
중앙값이 36일이라는 말은 절반의 사례에서 한 달 남짓 안에 다음 회차가 열렸다는 뜻이지, 내 지역이 36일 뒤에 열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이 사이트는 '며칠 뒤 공고' 같은 예측 문구를 쓰지 않습니다. 대신 등록된 일정만 보여 줍니다. 홈의 접수 일정 카드는 앞으로 7일 안에 접수가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역을, 각 지역 페이지 상단은 그 지역의 접수 중·시작 예정 회차를 공단 등록값 그대로 표시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할 일은 정해져 있습니다. 계약 조건과 서류를 준비해 두고, 거주요건의 기준일이 접수일이라는 점을 확인해 두는 것입니다. 회차가 열린 뒤에 주소를 옮기는 식의 대응은 통하지 않습니다.
지금 열려 있는 회차, 곧 열릴 회차
- 접수기간 안에 있는 회차가 등록된 지역: 90곳
- 시작일이 아직 오지 않은 회차가 등록된 지역: 13곳
- 최근 30일 안에 새 회차가 시작된 지역: 62곳 (최근 60일로 넓히면 100곳)
10월 초 기준으로도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 열린 회차가 있습니다. 다만 '회차가 열려 있다'와 '물량이 남아 있다'는 별개입니다. 같은 수집분에서 승용 잔여가 0인 지역은 59곳이었습니다. 회차는 열려 있는데 잔여가 0인 지역은 취소·미출고분을 기다리는 예비 접수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분은 잔여대수 읽는 법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회차 이름과 날짜 읽는 법
지역 페이지의 '공고 차수·일정' 표에는 세 가지 날짜가 있습니다. 게시일은 공고문이 올라온 날, 접수기간은 그 회차의 신청을 받는 기간, 신청마감은 공단에 등록된 최종 마감일입니다. 신청마감은 회차 일정과 별개로 갱신되는 값이라 접수 종료일과 다를 수 있고, 드물게는 접수 시작보다 이른 날짜가 등록돼 있기도 합니다. 그런 행은 이 사이트가 표시를 보류하고 각주로 알립니다.
공단 시스템의 회차 이름은 본공고·추경1차·추경2차·추경3차 네 가지로 등록되지만, 지자체 공고문 제목은 '보급사업(2차) 공고'처럼 다르게 적히기도 합니다.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접수기간이 지금을 포함하는지와 그 회차의 물량이 남았는지 두 가지입니다.
내 지역에 적용하기
- 지역 페이지 상단의 회차 한 줄(📅)에서 지금 접수 중인지, 다음 시작일이 언제인지 봅니다.
- '공고 차수·일정' 표에서 올해 회차가 몇 번 있었는지, 간격이 어땠는지 확인합니다. 두 번 이상 추경한 지역은 같은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되, 확정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 잔여가 0이어도 접수가 열려 있으면 예비 접수를 넣을지 판단합니다. 선정 전 출고는 어떤 경우에도 금지입니다.
- 지자체 공지 원문(📢)에서 '추가 접수 예정',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같은 문구를 확인합니다. 조건부·미래형 문구는 마감이 아닙니다.
- 거주요건·서류·계약 조건을 미리 갖춰 둡니다. 접수가 열린 날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10월 6일 20시 수집 기준이며, 지역별 현재값은 매시간 갱신되는 지역 페이지와 전국 현황판이 정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