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돼도 끝이 아니다 — 추경·2차 공고의 세계

지자체 예산은 한 번에 다 풀리지 않습니다. 하반기에 다시 열리는 문을 잡는 법.

📌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 공고 데이터 실측 기준 · 확인일 2026-08-07 · 시기·물량은 지자체별 상이

글: HyeongHun Lee · EV보조금 운영자 — 160개 지자체 보조금 데이터를 매시간 직접 수집·검증합니다. 소개

추경·차수 공고가 왜 생기나

연초 공고는 그 해 예산의 일부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지자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국비 물량 재배정 ▲취소·미출고 물량 회수 같은 이유로 연중에 물량이 다시 열립니다. 공고문에 '2차', '하반기', '추경'이 붙는 게 이런 케이스예요.

실제 사례 — 저희 데이터가 잡아낸 재공고

이 사이트는 전국 160개 지자체의 공고 차수와 접수기간을 매시간 수집해, 값이 바뀌면 이벤트 로그로 남깁니다. 예를 들어 강원 홍천군의 2026년 추경 차수는 7월 14일에 접수 시작일 안내가 10월 1일에서 7월 20일로 크게 당겨졌고, 7월 20일 당일에는 시작일 표기가 7월 21일로, 다시 7월 20일로, 최종 7월 22일로 잇달아 바뀐 끝에 실제 접수는 7월 22일 14시에 시작됐습니다. 공고 시작일이 며칠 사이 거듭 바뀌는 과정까지 저희 이벤트 로그에 그대로 남은 사례예요.

이런 변화는 공고문을 매일 들여다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지역별 현황에서 우리 지역의 공고 물량과 지자체 공지 원문(비고란)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유효한 이유입니다.

2026년에도 재공고는 예외가 아니라 다수였습니다. 이 사이트가 수집한 공고 차수 데이터 기준으로, 전국 160개 지자체 중 125곳이 본공고 외에 추경·추가 차수를 운영했고, 그중 70곳은 7월 1일 이후에 추가 차수 접수를 시작했습니다(2026-08-26 수집 기준). 다만 서울시의 하반기 승용 접수는 7월 27일 10시에 시작돼 11일 뒤인 8월 7일 13시에 마감이 선언됐습니다 — 문은 다시 열리지만, 열려 있는 기간은 짧을 수 있어요. 상반기에 놓쳤다면 우리 지역 상태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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